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편으로 귀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편으로 귀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 기간 찰스 3세 국왕 주최 국빈 일정을 소화했고, 리시 수낵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을 가졌다.

·영 정상회담에서는 수교 14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고, 안보·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다우닝가 합의'를 채택했다.

영국 국빈 방문에 이어 프랑스 파리에서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투표권이 있는 파리 주재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를 상대로 부산을 홍보하며 막판 유치전을 벌였다.

2030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현지시각)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에서 각국 대표들의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윤 대통령은 미국에서 열린 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이어 영국과 프랑스를 잇따라 순방하며 열흘 가까이 국내를 비운 만큼, 복귀 후 국내 현안을 보고받고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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