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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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북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25일 오후 10시 5분께 전북 부안군 변산면 마포교차로 인근에서 역주행하던 아반떼 승용차와 쏘나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 A씨(52)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정상 주행 중이던 쏘나타 운전자 B씨(57)도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고충격으로 인해 아반떼 승용차에서 불이 나 전소돼 소방서추산 5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 45분께 전북 진안군 성수면의 한 도로에서 C씨(74)가 운전하던 토레스 차량이 중앙선을 침입해 반대 차선을 달리던 쏘나타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C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쏘나타 운전자 D씨(65)와 동승자 E씨(59)도 가벼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씨가 주행 중 전방 주시를 태만했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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