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한 사거리에서 적색 신호등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가 차에 치여 숨졌다.

28일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6시 5분께 전북 완주군 상관면 신리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70대·여)가 B씨(70대)가 운전하는 차량에 치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횡단보도 신호등은 적색불로 차량은 정상 주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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