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남 영광군 영광 스포티움국민체육센터에서 '2023 농구 유·청소년클럽 리그League) 전남 영광 일일클리닉'대회가 열렸다.

이날 영광을 찾은 일일강사는 용산고 정선규 코치, 광주고 우승연 코치, 군산고 천일환 코치다. 이날 일일클리닉을 찾은 40여 명의 유·청소년 선수들은 국내 유수의 명 코치들에게 직접 레이업슛, 패스, 드리블을 배울 기회를 갖었다

영광 스포티움 국민센타에서  막내 송지성군이 일일코칭 원포인트 레슨 클리닉 받고있다
영광 스포티움 국민센타에서 막내 송지성군이 일일코칭 원포인트 레슨 클리닉 받고있다

 

이 자리에 참가한 이색 청소년농구 가족이 있어 화제다.

첫째 큰딸은 청소년 대표팀 출신이자 광주 수피아여고 재학 중인 송지후(고1)이며, 둘째는 또한 광주 수피아여중(중1)에서 엘리트 선수로 활약하는 송지연이다. 막내 송지성 또한 우산초교(5년) 선수로 활약 엘리트 선수코스 연수중이다.

청소년 국가대표  송지후(수피아여고 1) 드리볼 장면
청소년 국가대표 송지후(수피아여고 1) 드리볼 장면

아빠 송윤기( 광주방림초교 코치)는 농구 코치로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면서 , 주로 많은 노하우를 전수 받아온  3자녀는 이번 클리닉을 통하여 새로운 맞춤형 코칭을 조언을 받아보고 새로운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막내 송지성군은 누나들을 따라 농구를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농구는 기본기를 잘해야 겠다”고 생각 했다며 앞으로 열심히 연습하여 누나들과 같이 농구 특성화 중고에 입학하고 향후에 국가대표가 되는 게 꿈이라고 당찬 꿈을 말했다.

송지성군의  당찬 농구점프 슛
송지성군의 당찬 농구점프 슛

 

한 가족이 농구 일가를 이룬 경우는 프로 농구선수에서는 허재 선수의 가족들이 있지만, 지방 광주에서 엘리트 농구 일가족이 탄생 꿈을 키우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3남매가 모두 부모님의 뜻에 따라 농구를 시작하고 좋아하게 되어, 청소년 농구를 현장학교에서 지도하는 아빠의 열정과 꾸준한 지도 덕분에 큰딸 송지후는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고, 연이어 둘째도 송지연도 농구 자질이 초교시절 부터 특출하여 수피아 여중 농구선수로 재학중이며, 막내인 송지성군은 우산초등학교 5학년이지만 농구 특성화학교에 입학하기위하여 선수로 활약 중이다.

농구한가족  3남매  송지후,송지연, 송지성 함께 농구연습후 휴식의 한 때
농구한가족 3남매 송지후,송지연, 송지성 함께 농구연습후 휴식의 한 때

 

한국 농구의 미래를 짊어질 송지후 남매 농구 가족들에게 농구인들은 많은 기대와 향후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지역 스포츠계에서는 농구 전문 스포츠 가족이 탄생되어 한국 엘리트농구의 발전과 성장을 기대하고 보이지 않는 응원을 하고 있다.

 이번 코칭 기간중 우산초 5학년 송지성 군은 엘리트 지도자들이 준비한 전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남다른 눈빛으로 집중했다.

송지성 군은 "재밌고 좋은 시간이었어요. 레이업슛이 가장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일일클리닉을 체험하고 기본기가 중요하고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4학년, 부모님의 권유로 처음 농구공을 잡았다.

송지성 군은 "처음 농구를 할 때 기분이 좋았어요. 드리블하고 슛을 넣을 때 쾌감을 느꼈어요"라고 웃었다. 클럽에서 농구를 시작한 송지성 군은 클럽 대회와 i리그를 경험하면서 농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그렇게 농구 선수의 꿈을 꾸게 된 송지성 군은 누나들의 영향도 있었다.

송 군은 "친구들끼리 뛰는 대회는 항상 재밌어요. i리그를 뛰면서 항상 긴장했지만, 재밌었어요"라며 "클럽 농구를 하다가 이제 엘리트 농구를 하기 위해 우산초로 전학을 왔어요. 농구를 더 잘하고 1등이 되고 싶어서 엘리트 농구를 결정했어요. 최고의 농구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라고 말했다.

송지성 군은 "엘리트 농구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누나들이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줬어요."라며 "누나들도 프로 선수가 되고 나도 프로 선수가 되면 부모님께 엄청난 효도라고 생각해요"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허훈 선수 같은 선수가 되고 싶어요. 4학년 때 스포츠클럽 상주 대회에서 허훈 선수를 만나 같이 사진도 찍고 사인을 받은 적이 있어요. 꼭 허훈 선수 같은 멋진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꿈을 말했다. 

 

한편 이번 영광에서 갖은 코칭행사는 지난 7월 2일 인천 부평구에서 처음 시작해서 전국을 돌며 유.청소년들의 농구 클리닉을 코칭하여 지도하였고, 현장에서 많은 유망 선수를 꿈꾸는 미래 꿈나무들에게 많은 기술적 지도와 농구인으로서 자질을 향상시키는 교육들을 통하여 현장에서 여러 문제점을 교정 조언 클리닉 해주었다.

이번 행사는 전남 영광을 끝으로 전국순회 총 8회 갖고 많은 성과를 얻었다고 자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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