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의원이 28일 4년 의정생활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영대의원이 28일 4년 의정생활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28일 자신의 지역구인 군산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년 국회의원 임기 동안 군산의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고 군산의 대변화를 이뤄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내 정치에만 매몰되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신영대 의원은 이날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그동안 추진한 지역사업 성과를 발표하면서 대표 성과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군산전북대병원 착공 기반 구축, 금란도 개발, 장항선 복선화, 동백대교 랜드마크 조성 등을 꼽았다.

군산 전북대병원과 관련해 신 의원은 “10년 전, 1,896억 원이던 총사업비를 3,063억 원으로 1,167억 원 증액했다”라며, “군산전북대병원은 내년 2월 시공사 선정, 3월 착공을 앞두고 있고, 2027년 말이면 군산시민의 10년 염원이던 종합의료시설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대해서는 “지난 총선 출마 당시 군산의 경제회복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었기에 의원직까지 걸고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했다.”라며, “군산조선소 재가동으로 군산 조선산업 생태계가 다시 회복되고 있으며, 향후 블록 생산량을 늘리고 완전 건조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 의원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신 의원은 대정부 질문에서 국무총리에게 군산에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지정할 것을 강력히 주창해 긍정적인 답변을 끌어내기도 했고, 국회 산중위 위원, 첨단특위 위원으로 산업부 장관과 담판을 짓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새만금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지정,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으로 군산의 산업 구조 개편도 이뤄냈다며 임기 동안에만 49개 기업이 새만금 산단에 투자협약을 맺었고, 그 금액만 8조 8,000억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교통인프라의 경우 개선 성과로 지난 2021년 장항선 웅천-대야 구간 복선화를 끌어내면서 군산에서 김포공항역까지 1시간 30분 내외로 가는 열차가 약 한 시간마다 정차할 수 있게 됐고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으로 군산시민 교통 편익이 증가하고 수도권 일일생활권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말 시공사를 선정하고 착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밖에 ▲준설토 투기장 예산 확보를 통한 금란도 개발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철길 숲 조성 ▲동백대교 경관조명 조성을 통한 관광 랜드마크 조성 등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했다.

신 의원은 “입으로만 지역과 주민을 위한 ‘말빨’ 정치가 아닌 현안 해결을 위해 묵묵히 발로 뛰는 ‘발빨’정치를 실천했다”라며, “실제로 많은 해묵은 현안들을 해결하며 실적이 곧 실력임을 입증했다”라고 피력했다.

그는 그러면서 “주거, 교육, 체육‧문화, 관광‧휴양 등 앞으로도 군산의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라며, “60년 군산 사람 신영대가 군산 대전환을 다시 한번 이뤄내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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