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지난 1일 순창고등학교 사거리 앞 독대 마당에서 성탄절 트리 점등식 행사를 가졌다.

순창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엽)가 주관하고, 순창군이 지원한 이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등을 비롯하여 관내 사회단체장과 기독교연합회 관계자, 군민 등 약 60여 명이 참여했다.

오후 5시부터 시작한 점등식은 내빈 소개에 이어 기념 예배와 축사 및 트리 점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아기 예수님의 가르침과 사랑의 손길을 되새기며, 군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순창군기독교연합회에 따르면 순창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고, 유동 인구가 많은 독대마당에 내년 1월 중순까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 야간 경관과 볼거리를 개선하고 군민과 신도들에게 나눔과 사랑, 희망의 불빛으로 세상을 비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영일 군수는순창군기독교연합회는 지난 2000년부터 각종 구제사업, 합성회, 조찬기도회 등과 함께 각 회원 교회별로 어린이집 운영, 결식아동 및 독거노인 돕기 등을 통해 우리 군민들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 왔다고 격려한 후오늘 점등식을 통해서 연말연시를 맞아 다사다난했던 계묘년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군민의 안녕과 2024년 갑진년의 희망찬 새해를 기원한다 말했다.

지난달 23일 제32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엽 순창군기독교연합회장은순창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군민들이 성탄 트리를 감상하면서, 군민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힐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소망한다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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