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 펜싱부가 전국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호원대학교 펜싱부는 최근 전남 해남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열린 ‘제24회 전국 남,녀 대학펜싱선수권대회’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호원대 펜싱부는 단체전 종목에서 여자 에페와 남자 사브르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에 출전한 김다은은 여자 에페에서, 이혁준은 남자 사브르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이혁준(3학년)과 한구상(2학년), 임원진(2학년), 김경태(1학년)는 8강에서 호남대를 45대43으로 승리하고 4강에 경남대를 45대36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전에서 강호 한국체육대학을 만나 접전 끝에 45대 42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정상에 올랐다.

여자에페 단체전에서도 장서현(3학년)과 최지원(2학년), 한별(2학년), 김다은(2학년)은 준결승서 경남대를 44대 43으로 짜릿한 1점 승부로 결승전에 올라 한국체육대학교를 45대 36으로 여유 있게 우승했다. 

특히 호원대 여자에페 종목은 대학부 경기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 최고의 실력을 뽐냈다.

이정복 펜싱 지도교수 겸 감독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의 노력과 단합된 모습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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