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5대한민국 영업사원인 제가 우리 기업이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수출 진흥이 곧 민생이라며 자유무역협정(FTA)을 확대하고 규제 혁신 등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해외를 안방처럼 누벼야 경제에 활력이 돌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면서 취임 후 17개월 동안 90여개국 정상을 150여 차례 만나 세일즈외교 활동을 펼쳐온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영국, 인도, 중동 국가 등과 FTA로 수출길, 여러분의 운동장을 계속 넓히겠다며 해외마케팅 지원, FTA를 통한 수출확대, 수출패키지 우대보증 신설, 수출 주력 품목 다변화, 청년 무역 인력 양성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수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과감하게 혁파하겠다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을 통해 현장의 애로 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도 했다.

이어 "여러분의 뛰어난 역량과 도전 정신이라면 세계 수출 6대 강국에서 그 이상의 도약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기업이 고군분투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이사 등 10명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을,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등 10명에게 수출의 탑을 친수했다.

행사에는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유관기관장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한국이 생산한 최초의 TV, 포니 자동차, 64K D램 웨이퍼 등 60년 무역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대별 주요 수출 품목 등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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