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미국과 국제교육·교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협력으로 도교육청의 학력 신장·해외연수와 국제교류수업 등 다양한 정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거석 교육감 등 국제교류추진단은 국제교육·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오는 9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방문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서 교육감은 현지 시각으로 4일 주시애틀 총영사관을 방문, 서은지 총영사와 워싱턴주에서의 전북 학생들의 국제교류 확대 및 현지 학교 내 한국어 보급 방안을 논의했다. 

또 올림피아(Olympia) 소재 워싱턴주 교육청도 공식 방문해 크리스 레이크달 주 교육감과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권보호 및 구체적인 처리 절차·미래 교육 환경 조성·미국 학생의 한국 역사 및 문화체험 연수 등 국제교류 확대 관련 정책을 협의했다.

양 기관은 학생 맞춤형 교육과 학력 신장 정책에도 서로 공감하며, 앞으로 두 기관이 교육정책과 계획을 공유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교류를 위해 협력하기로 MOU를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크리스 주교육감은 주내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전라북도교육청의 국제교류수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지원할 방침을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후 타코마(Tacoma)교육청을 방문해 국제교류수업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IB 인증학교인 Giaudrone 중학교를 방문해 IB 프로그램 도입 및 수업과 평가 개선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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