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차원의 연구학교 운영이 재개된다.

전북지역 주요 교육정책을 연구하고 교육 현장의 연구 풍토 조성 및 교원의 전문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부터 교육부 요청 연구학교 9곳·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 39곳을 운영한다.

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는 지난 2019년 이후 한동안 운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정책 시행 전 검증·연구 필요성과 현장 목소리 등을 반영해 재추진하게 됐다는 것이 도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교육청은 기존의 연구학교가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보다 연구과제에만 치중하거나, 일부 교사들의 무임승차에 따른 업무 부담이 재현되지 않도록 연구학교 운영 전반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또 기존 연구학교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안에서 연구과제를 구현하는 등 모범적인 학교문화 형성을 촉진해 나갈 방침이다.

연구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운영계획서 등의 제출서류를 작성해 오는 19일까지 미래교육연구원 미래교육지원부로 제출하면 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연구학교를 재추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길러주는 것과 우리교육청의 교육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장 적용가능한 연구과제를 운영하는 것”이라면서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학력·수업·인성 등에 관해 연구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교사의 전문성 신장으로 공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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