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장인들과 지역 공예작가들이 작품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결식아동에게 기부해 온기를 전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지난달 사랑나눔 공예옥션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1415000원 전액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익금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결식아동의 식사 제공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공예 옥션에 기부된 작품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60호 색지장 김혜미자의 색지사각함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방화선의 가을단선세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3호 부거리옹기장 안시성의 옹기접시세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1호 전주낙죽장 이신입의 백선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8호 김종연의 다식틀10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5호 우산장 윤규상의 지양산 등 무형문화재 작품 7점과 국기순·양용선 등 지역 공예작가의 작품 11점을 포함해 총 17점이다.

김도영 전당 원장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장인, 지역 공예작가, 기부를 위해 경매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마련한 기부금이라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이번 기부금이 소중하게 쓰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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