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생해외연수가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1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총 483명의 학생들이 ‘2023학년도 학생 해외 문화체험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될 예정이다.

이달 초에는 핀리핀과 캄보디아에서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필리핀 연수단은 필리핀의 다양한 문화유산 체험에 더해 필리핀 최대 축제인 시눌룩 축제에 직접 참여해 필리핀 문화를 체험했고, 올랑고섬에서는 물품을 기부하는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캄보디아 연수단 역시 캄보디아의 문화유산을 돌아보며 캄보디아의 역사·문화를 학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킬링필드, 뚜어슬랭에서 ‘감정 나누기’라는 주제로 모둠활동을 통해 평화와 인권에 중요성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11일부터는 도내 초·중·고 학생 97명이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해외 문화체험에 나선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26일 전주대 수퍼스타홀에서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진행된 학생 해외 문화체험 성과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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