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진 작가가 곡선의 디자인과 절제미가 돋보이는 가구전을 선보인다.

12일부터 17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시 1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으로 미니멀리즘한 가구 9점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미스 반 데어 로에의 ‘Less is more(간결한 것이 더 아름답다)’에 영향을 받아 미니멀한 작품을 추구한다.

작품은 점··면을 이용한 간결하면서도 어느 공간에 있어도 조화롭게 잘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이다. 라탄과 목선반을 이용한 원형의 형태들이 포인트이며, 원목의 딱딱한 이미지를 최대한 부드럽고 따듯하게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가구조형디자인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우드유 스튜디오 대표를 맡고 있다. 2014년도부터 전북현대공예가회전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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