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이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24회의 농업인행복버스를 운영하며 농촌 고령농업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 의료진료, 장수사진 촬영, 검안 및 돋보기 지원, 구강검진, 문화예술공연 지원 등을 도내 곳곳에서 펼치면서 지역주민과 고령농업인 등 약 15000여명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농촌 활력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과 농협김제시지부(지부장 임인), 동김제농협(조합장 최진오)14일 동김제농협 로컬푸드에서 고령농업인 등 550여명을 대상으로 24차 농업인행복버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복버스에는 전주대자인병원 의료진 25명과 병원 소속 심리상담사 4명이 참여해 우울증, 심리검사 지원과 다방면의 의료진료를 실시했다.

또한 다비치안경 수송점 검안사들의 정밀 검안을 통한 맞춤형 돋보기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참여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진오 조합장은 올 한해 농사일에 고생하신 농업인들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내년 농사를 준비하는 시기에 따뜻한 마음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복지사업 진행으로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의 시간을 갖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앞으로도 농업인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 발굴과 교육 지원을 활발하게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일 본부장은 올 한해 힘든 농사일에 지친 어르신에게 잠시나마 웃음과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돼 기쁘다앞으로도 행복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사업 지원을 통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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