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사격경기 장면   /연합뉴스 
근대5종 사격경기 장면   /연합뉴스 

 

완주군이 실업팀(직장운동경기부) 창단에 대해 전북체육계가 환영하고 나섰다.  

17일 전북체육회 등에 완주군이 내년 상반기께 근대5종 실업팀을 창단할 계획이다.

창단되는 근대5종팀은 남녀 혼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감독(지도자)과 선수 등 약 7명규모로 추정된다.

이번 실업팀 창단은 체육에 대한 관심과 스포츠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직장운동부 창단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했던 정강선 전북체육회장, 이문순 전북 근대5종 연맹 회장의 노력이 컸다는 후문이다. 

이번 근대5종팀 창단으로 지역 선수들은 진로 걱정이 다소나마 해결됐고, 우수한 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도 막을 수 있게 됐다.

전북 근대5종의 경우 완주에 있는 전북 체육중·고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배출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최근 열린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전북체고 출신인 김유빈과 김예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전북근대5종연맹 이문순 회장은 “전북의 우수한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고향에서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선수로 활동하게 돼 기쁘고, 체육발전을 위해 연맹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체육회도 팀 창단을 한 완주군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협업체계를 돈독히 해 지역과 체육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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