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장학재단(이사장 심덕섭)이 지난 16일 ‘2023년 고창군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고창동리국악당에서 개최했다. 장학생 265명에게 총 1억5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장학생은 64명, 장학금은 4100만원이 늘어난 규모다.

이날 성적우수 분야를 포함한 4개 분야(성적우수·향상, 특기(예·체·기능), 농어촌활력, 다자녀가정)에 선발된 265명(개인 260, 단체 5)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1억5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것. 특히 올해부터는 대학교 성적 우수장학금을 기존 최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재단 관계자는 “성적 우수장학생은 학업성적과 생활정도를 심사하여 선발했다”며 “성적향상 장학생은 관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전년대비 성적이 향상된 학생을 추천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특기(예·체·기능), 농어촌활력 장학생은 자격증 취득자와 수상성적을 평가했고 다자녀 장학생은 3자녀로 2자녀 이상이 대학교에 재학중이거나 4자녀 이상으로 자녀가 대학교에 재학중인 경우 심사를 통해 뽑았다”고 덧붙였다.

심덕섭 이사장은 “고창발전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장학생으로 선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역인재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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