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과 하이트진로(주) 특판전주지점이 협업한 ‘전북예술로’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2023년도 예술인파견지원’ 사업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하이트진로(주) 특판전주지점은 ‘그룹홈 아동·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주제로 예술로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은 ‘폭력 치유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것으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테마 음악을 기반으로 한 음악 예술의 신선한 변신과 즐거움을 목표로 기획됐다. 지난달 그룹홈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판전주지점에서는 ‘전북예술로’ 예술인들과 직접 소통하고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 참여뿐만 아니라 예술인들의 편의를 위해 연습실 대관, 각종 악기 및 음향 장비 임차와 아동·청소년 가족들을 위한 간식, 식사 등을 제공했다. 파견된 예술인은 소영진, 강지수, 국은예, 김혜련, 이희정으로 음악과 문학의 예술인이 모여 6개월간 음악극을 위한 기획과 연습을 진행해 왔다. 

하이트진로(주)는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많은 활동과 지원을 하고 있으며, 재단과는 2021년도에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전북 예술인의 복지증진과 메세나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한편 ‘전북예술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예술인들이 도내 기업·기관의 이슈를 예술적으로 해결해 가는 과정을 경험하고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재단은 공모를 통해 국비 3억9700만원을 확보하고 올해로 4년째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총 도내 160명의 예술인에게 예술 기반 일거리를 통해 소득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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