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시민들에게 무료 법률 상담을 지원하는 마을변호사 활성화 공로를 받았다.

19일 시는 법무부에서 주최한 마을변호사 10주년 기념식에서 공로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6년, 2020년 우수기관 표창에 이어 이번에 공로패를 수상한 김제시는 2015년 마을변호사제도를 도입한 이후 소식지, SNS, 홍보물품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해 생활민원 서비스의 하나로 정착시켰다.

마을변호사제도는 변호사 사무실이 없는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법률상담을 지원하는 법률복지 제도로 김제시에서는 매월 넷째 주 월요일에 총 17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북변호사협회 소속 변호사가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하며 올해까지 8년째 이어왔다.

이 제도는 생활 속에서 법률문제로 고민하는 시민 누구나 친숙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쉽고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지금까지 누적 상담 수는 1,397건(93회 실시)에 달하며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

시 관계자는 “마을변호사 제도는 법의 문턱을 낮추어 시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법률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든든한 이웃으로 자리매김해 주고 있다”며 “김제시의 마을 구석구석까지 선진 법률서비스가 도달하는 틈새 없는 법률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행정적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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