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멜론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3년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선정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19일 고창군은 농촌진흥청과 외부 농업전문가, 관련분야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1차에서 6개소가 선정된 뒤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우수상으로 선발됐다고 전했다.

고창멜론은 지난 1996년부터 재배를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쉼 없는 도전의 연속이었다. 과거 시설하우스내 재배를 위한 시설설치와 비배 관리 등에 경험들을 얻기까지 교육 및 컨설팅이 필요했고, 멜론을 좀 더 고품질로 판매될 수 있도록 조직구조도 개선해야 했다.

특히, 고창멜론 통합브랜드를 사용하기 위해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획득하여 품질의 우수성을 높이는데 집중하는 등 명품멜론 생산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았다. 이 같은 땀의 결실로 고창멜론은 지난 2008년부터 대만, 홍콩,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약 55톤을 수출한 성과를 기록했고, 그 결과 2023년 수출농업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수출농업 우수사례에 고창멜론이 선정되어 고창멜론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고창멜론이 소비자에게 인정받은 만큼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마케팅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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