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신덕면 신기마을에 사는 이진수 씨(66)가 지난 21일 신덕면사무소를 찾아‘2024 희망나눔 캠페인에 동참의 뜻을 밝히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씨의 아름다운 선행은 18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지고 있으며 그동안 매년 어려운 아동을 위해 성금과 신발 등 기부를 통해 함께 나누는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17년까지는 마을 이장을 역임하며 동네의 궂은일을 오랫동안 도맡아 해온 이진수 씨는어렵게 살아 온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항상 우리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 줄까를 고민하게 된다지역에 아이들이 점점 줄어들어 마음이 안타깝다며 기부의 뜻을 전했다.

 

박남용 신덕면장은매년 귀중한 나눔 행사에 솔선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해 소중하게 잘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임실=홍대환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