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본격화 했다.

익산시는 기업 유치 공백 해소와 산업입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현 산단 인근에 27만2,815㎡(약 8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확장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갖는 등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사업이 완료되면 제 3산단은 기존 2,79만3,952㎡(84만5천평)에서 3,06만6,767㎡(92만8천평) 규모로 확장된다.

익산시는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22일 낭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과 토지주 및 관계인 등이 참여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산업단지 확장사업에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주민과 관계부서(기관) 협의의견 반영에 따른 산업단지계획(안)을 공유하고 주민과 토지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 지난 보상협의회 결과에 따라 토지주 및 관계인 대상으로 사업 내용, 토지 및 물건 등 보상 내용 및 협의 절차 등을 안내와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토지 및 지장물 조사 실시 후 올해 3월 전라북도에 개발계획(변경)을 승인 신청했으며 편입토지 등 토지주와 관계인에 대한 보상계획 열람공고 등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 토지소유자 과반수가 추천한 감정평가사를 포함한 3명의 감정평가단도 선정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만반의 준비로 2024년 6월 사업인정고시 후 하반기에는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업 조기시행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공영개발과 송석민 과장은 “일반산업단지 확장 조성으로 입주 희망기업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산업용지 공급으로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나아가 지역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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