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가 2024년도 2개 신규사업에 예산 661억원을 확보하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혁신클러스터 전환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확보한 신규사업은 381억원의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 구축과 농식품 분야 메타버스 기반 기술실증 사업 280억원으로 총 661억원 규모이다.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는 기존 제조업 중심의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지니고 있는 한계점인 판매, 마케팅 등의 전방 산업 연계 및 식품산업 내 문화적 확산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는 클러스터에 문화적 요소를 더해 ‘융복합 식품문화 거점공간’ 및 홍보, 판매, 교육, 기업지원, 체험공간 등이 포함된 핵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농식품 분야 메타버스기반 기술실증’ 사업은 식품제조 관련 전·후방 데이터를 상호 연계하여 기술 표준화를 지원하고, 가상에서 비즈니스 통합관리 지원 등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으로 식품산업에 ICT 기술을 최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실증하기 위해 추진되며, 식품산업의 빠른 디지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재 이사장은 “신규사업 예산확보는 급변하는 식품산업에 대응하고, 관련 정부정책을 바탕으로 푸드테크 기술 선도로 국내 식품기업의 신규 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면서 경제적·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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