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내년부터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지역 에너지 정책의 기본 방향 설정에 나선다.

25일 시는 관련부서 공무원, 에너지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 지역에너지 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김제시 지역 에너지 특성 및 소비 현황 분석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시책 발굴 ▲지역에너지 계획 및 추진체계 수립 ▲지역 주민 및 기업 참여를 통한 상향식 방안도출 등을 과업으로 수행했다.

시 에너지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최종보고회에서 용역 수행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역의 에너지 환경분석을 토대로 총 32개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김제시는 에너지 복지실현을 위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정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주택·건물 등 1,527개소에 1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과 도시가스 공급사업,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김제시의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에너지 종합계획이 수립된 만큼 중점사업들을 철저히 검토하고 지역 실정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세부 시행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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