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역사기념관 조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답지가 잇따르고 있다.

전북체육회는 체육역사기념관 조성에 힘을 보태달라며 체육인들의 값진 체육 소장품 및 유물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한국 레슬링계 원로인 김익종씨는 도체육회에 체육 소장품 기증 의사를 밝혔다. 그가 보유하고 있는 메달과 각종 국내외 대회 단복, 아이디카드, 증서 등 수천 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이 고향인 그는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국제레슬링연맹 심판위원장에 오르기도 했다.

또 전북야구소프트볼협회 김성희 회장도 역사기념관 조성에 힘을 보태달라며 간직하고 있던 88서울올림픽 기념우표 등을 기증했다.

이처럼 각계각층에서 소장품 기증에 동참하면서 체육역사기념관 조성 사업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올림픽 영웅(메달리스트)을 비롯해 원로 체육인, 프로 선수 등의 체육 소장품 기증 릴레이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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