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올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30사업 본 지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지역 및 지역대학의 위기가 심화 되는 상황에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 대학 30곳에 재정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대는 자체 혁신안 외에도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기로 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생태계를 기반으로 각종 혁신을 통해 도내 주력산업과 미래 신산업의 증진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전북도와 전주시 등 도내 지자체들로부터 성공적인 글로컬대학30 사업 완수를 위한 대응 자금 950억 원도 추가 지원받게 됐다.

전북대는 이번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전북과 지역대학을 미래로 세계로 이끄는 플래그십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일할 수 있고, 살고 싶은 지·산·학·연 공동체 만들기’, ‘학생 중심의 배리어프리 플래그십 대학 만들기’, ‘유학생이 오고 싶고, 닮고 싶은 글로벌 대학 만들기’ 등을 혁신 모델로 내세웠으며, 이를 통해 ▲새만금-전주·완주-익산·정읍을 잇는 대학-산업 도시 트라이앵글 구축 ▲서남대 폐교 부지 재생을 통한 남원지역 활성화 ▲지역대학 특화유도 프로그램 신설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