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공무직노동조합과 부안군 자치단체노동조합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로 서로를 응원했다.

지난 27일 완주군청 군수실에서 양 단체는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기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김상곤 완주군 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 최성일 부안군 자치단체노동조합 위원장을 포함해 7명이 참석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총 20명이 참여해 200만 원을 각각 상호기부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하고 상호기부에 동참해 주신 부안군 자치단체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이 기부금은 지역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고 완주를 발전시키는데 가치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일 부안군 위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상생발전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완주군과 부안군의 상호기부가 꾸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상곤 완주군 위원장은 “이번 상호기부를 계기로 두 지역 간 화합과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며, “완주군의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해 지역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연말정산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도 제공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전국 농협 은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완주=임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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