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이 송년음악회 ‘추억은 몽글몽글’을 30일 강당에서 공연한다.
이날 무대에는 국악과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전문 음악그룹 센티멘탈로그가 출연한다.
팀명 센티멘탈로그는 Sentimental(감성적인)과 Log(기록)가 결합된 것이다. 동서양의 감성을 하나 된 음악으로 기록해 보자는 의미에서 결성돼 디지털 싱글앨범 ‘축제’와 2023년 싱글앨범 ‘갈까부다’ ‘달하’ 등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사계절 추억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각 계절과 어울리는 영화음악과 판소리 등을 판소리꾼 고승조, 건반 구국회, 아쟁 이예슬, 바이올린 신이나, 타악 권지훈, 가야금 김미정, 바리톤 조용민이 들려준다.
또한 공연 시작 전 오후 1시부터 선착순 50명의 관객에게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주는 행사도 병행한다.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동서양 악기와 음악의 조화로 우리에게 친숙한 멜로디를 선사하는 공연을 통해 많은 수험생과 청소년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관람하여 올 한해 따뜻한 마무리와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정해은기자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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