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학교-학부모 간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전북교육청과 학부모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2일 2024년 전북학부모회협의회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신년인사회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전북학부모회협의회 정유미 회장 및 임원진이 참석해 학부모의 학교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소통을 강화하고, 전북교육의 맑은 소식이 가득한 갑진년 새해를 만들어 가기로 다짐했다. 

이어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학부모회 활동을 공유하고, 2024년도 학부모회협의회 규정 제정 및 현안사업 등을 협의했다.

전북학부모회협의회는 한정수 전북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북도교육청 참여하는 학부모회협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작년에 태동했다. 이 기구는 학부모 의견을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서거석 교육감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전북학부모회협의회는 학부모들만의 자치협의체인 단위학교 학부모회를 시군별로 연결하는 등 네트워크를 구성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14개 시군협의회 구성원들은 지난해 12월 ‘전북학부모한마당’을 열고 다양한 학교와 지역의 학부모회 활동 사례 등을 공유했다. 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3,000여명은 ‘전북교육가족’이라는 공통 분모 속에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등을 즐겼다.

정유미 전북학부모회협의회장은 “새해에는 지역 내 학부모들 간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여 교육공동체의 화합과 소통의 구심점으로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며 “학교와 학부모 간 전북교육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신년인사회를 통해 전북학부모회협의회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해 교육정책의 현장 적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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