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오는 10일까지 가축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축종별 사육가구 수·사육 마릿수 등을 파악하는 가축통계조사를 실시한다.

4일 시에 따르면 가축통계조사는 통계법에 따라 2023년 12월 1일 기준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하며 축산법상 가축 20개 축종을 전수조사해 가축 사육두수 변화와 축산농가 사육동향을 분석해 축산정책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지난해 기준 김제시의 주요 가축은 한우 991농가 4만6622두, 젖소 27농가 1421두, 돼지 128농가 25만9687두, 닭 455농가 496만수로 집계됐다.

조사대상은 주요가축 5종(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과 기타 가축 15종(염소, 사슴, 지렁이, 개, 꿀벌 등)이다.

특히, 꿀벌의 경우 폐사와 실종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심각해 농가 지원 등 관련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을 위해 사육현황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박금남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가축통계조사 결과는 축산물 수급안정대책 등 각종 축산정책 수립과 가축방역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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