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찬씨
한주찬씨

불확실한 미래를 극복하기 위해 4년제 대학을 자퇴 후 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에서 기술교육을 통해 지역인재 9급 공무원(기계계열)에 최종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은 산업설비자동화과 한주찬(26)씨

4일 폴리텍 전북캠퍼스에 따르면 한주찬씨는 대학 재학 중 경찰공무원 시험에 도전했지만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한 씨는 폴리텍대학에서 기술을 배워 대기업과 공무원에 취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2022학년도 전북캠퍼스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기술분야는 처음 접해 본 한씨는 재학 중 2년간 공장에서 필요한 법정자격증인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부터 에너지산업기사와 산업현장에 필요한 산업안전산업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그리고 추가적인 기술 자격증인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전기기능사까지 총 6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산업설비 자동화과 실습장비
산업설비 자동화과 실습장비

그는 폴리텍대학에서 추천 받은 학생들에게 시험 기회가 주어지는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제도에서 준비된 전공과 자격증으로 지역인재 9급 공무원 기계계열에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한주찬씨는 "우리 대학의 장점으로는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면서 "자동차, 전기, 기계, 정비 등 학과 외 다른 자격증도 실습할 수 있게 환경이 조성되어 취득할 수 있어 취업에 굉장히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수님들의 열정으로 교육과 실습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동안 자격증 취득기간에는 야간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남아 지도 해주시며, 실습장비 및 재료관리를 깔끔하게 도와주신다"며 "폴리텍대학과 교수님 덕분에 짧은 2년이라는 기간동안 높은 자격증 취득률을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는 김제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위과정 정시모집이 오는16일까지 수능성적 없이 고교 내신성적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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