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보건소가 임신·출산에 대한 사회적 지원 강화를 위해 다양한 모자보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출산지원 사업을 신설·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부안군보건소의 달라진 모자보건 사업 안내에 따르면 올해 출산 산모는 산후조리비50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출산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은 산모의 건강한 산후 회복을 위해 신규로 실시하는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타 사업을 통해 이미 지원받은 비용이 아니라면 산후조리원 이용료, 헬스·요가 등 운동비, 산모 영양제 구입비, 산후조리 물품 구입비 등 산후조리와 관련된 서비스는 모두 신청 가능하다.

첫만남용권과 출생축하금 등 현금성 출산 지원사업도 전년 대비 확대되는데, 출생 모두 동일하게 200만원씩 지원하던 첫만남이용권(바우처)이 올해부터 둘째아 이상은 300만원으로 확대된다.

출생축하금의 경우 전년도까지는 출생아와 부모 모두 부안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어야 신청할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출생아와 부모 중 1명만 주민등록이 되어있어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분할지급을 받고있는 대상자들에게도 변경된 기준이 적용될 예정으로, 직장 등의 부득이한 사유로 주소지가 달랐던 부안군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안군보건소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난임부부 지원 확대 정책에 따라 난임 시술 수로 받아야 하는 난임 진단비를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북형 임 시술비 지원사업도 확대되면서 그동안 정부 기준소득 초과로 인해 난임 시술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들도 올해부턴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부안군에서 한해 난임 시술로 태어나는 아기는 평균 10명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전년도 부안군 출생아 중 8%를 차지하는 숫자로 출생아 한명 한명이 소중 부안군의 입장에서 난임부부 지원은 부안군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중요 방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안군보건소 관계자더 이상 난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문제로 보고 관내 난임 부부들의 난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겠다.”면서앞으로도 다양한 임신·출산지원 사업을 개발하여 출산가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안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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