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가 전북 경제영토의 확장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 등 전북도 출장단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5박 7일 간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비롯 텍사스, 보스턴 등을 방문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에 참가하고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홍보 등에 나선다.

전북대표단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9일 CES가 개막되는 베네치안 엑스포(The Venetian Expo)로 이동, 드론축구 글로벌 런칭 기념식, 전북공동관에 참가하는 비나텍 등 8개 기업을 포함한 20개 참여기업·기관들의 부스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도는 이번 CES 참관을 통해 미래 기술 트렌드 파악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아울러 참가한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개별 면담 등을 갖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과 새로운 도정방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또 2024년 전북에서 개최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에 대한 홍보전도 벌인다.

여기에 바이오 기술의 실리콘밸리로 명성이 높은 보스턴 클러스터에서 20년 역사를 가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기계생물학 연구실(Mechano Biology Lab)을 방문, 세계적 석학인 Roger D Kamm 교수와 세계연구동향을 공유하며 전북도와 협력 체계 구상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미국 출장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전북의 미래성장 동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대표단도 김 지사의 평소 소신 대로 실무진 중심의 최소 인원으로 꾸려, 벤치마킹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올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용기자·km4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