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에 외국인투자유치 실적이 역대 최대인 4억 5700만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전북의 외국인직접투자(FDI) 도착금액은 4억 5700만불로 비수도권 기준 2위를 달성했다.

또 신고금액은 9억 1600만불로 비수도권 기준 4위를 기록했다.

도착금액은 실제 국내로 자금이 들어온 금액으로 지난해 전북에 도착금액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된다.

주요투자건으로는 중국의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의 5억불과 영국 크로다사의 솔루스바이오텍 인수자금 2.8억불 등이 있다.

또 외투기업의 FDI 투자신고 건수는 총 44건으로 전년도 30건에 비해 14건이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도·소매 유통이 21개사, 화학분야 9개사, 금속기계분야 6개사, 숙박·음식점분야 3개사, 식품 2개사, 연구개발분야 2개사, 환경 분야 1개사 등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022년 12개사에 이어 작년에도 가장 많은 16개사로 가장 많이 투자했으며, 이어 베트남 7개사, 미국 4개사, 일본, 영국, 홍콩 각 2개사, 그 외 국가 등 순이다.

지역별로는 군산이 18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익산 8개사, 전주 7개사, 김제 3개사, 완주·정읍 각 2개사, 고창·남원·부안·무주는 각 1개사 등이다.

천세창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인 올해에는 기존 주력산업인 농식품, 상용차, 탄소, 에너지 등의 기존산업분야를 더욱 고도화시켜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방위산업,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미래형 산업분야의 글로벌 기업에 초점을 맞춰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기회발전특구와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그리고 연구개발특구 확대 등 지속적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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