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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전북 주식시장은 거래대금과 시가총액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초 미국 국채금리, 유가의 하락 등으로 긴축 우려가 완화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및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주장 발언에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확산하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8일 발표한 ‘2023년 12월 전북 증시 동향’에 따르면 도내 주식투자자의 매수거래대금은 지난 11월 대비 13.05%(2,035억 원), 매도거래대금 15.16%(2,431억 원)가 각각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코스피의 경우 매수거래대금 11.10%(818억 원), 매도거래대금 14.92%(1,162억 원)씩 늘었다. 코스닥의 경우에는 매수거래대금이 14.80%(1,217억 원) 올랐고 매도거래대금이 15.38%(1,269억 원)가 높아졌다.

전체 대비 도내 투자자의 매수거래대금은 0.43%로 지난 11월보다 0.05%포인트, 매도거래대금은 0.45%로 동기간보다 0.06%포인트가 각각 증가했다. 전북지역 투자자들의 주요 거래 종목을 보면 코스피에서는 두산로보틱스, 코덱스 200 등을 매수 및 매도했으며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을 매수 및 매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전북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 변동은 전월(11월)보다 0.68%(965억 원)가 증가했다. 코스닥이 2.83%(1,415억 원)로 감소했으나 코스피가 2.57%(2,380억 원)가 증가세를 견인했다. 시총 증가 주요 종목은 먼저 코스피 일진하이솔루스(1,143억 원, 13.58%), JB금융지주(1,969억 원, 9.62%) 등이며 코스닥은 하림(1,593억 원, 52.08%), 하림지주(761억 원, 9.59%)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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