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빈번한 축사 화재로 축산 농가의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김제시가 겨울철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화재 예방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축산 농가에 철저한 대응을 당부헀다.

9일 시에 따르면 축사 화재 주요 발생 요인은 전기적 요인이 40%로 전기 소비량이 많은 전기 기구를 동시에 사용해 과부하로 인한 과전류와 전선 피복 손상에 따른 누전을 비롯해 전기기구의 기계적 손상에 의한 합선과 스파크 등이 원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격과 용량에 맞게 전기 기구를 사용하고 아크차단기 설치 등을 통한 안전장치 보강과 월 1회 이상 전기 시설장비를 수시 점검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노후전선 교체 및 파손된 기기는 수리해야 한다.

시는 이와 함께 전기 기구의 부주의한 사용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전열기는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고 주변의 인화성 물질을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겨울철 온열 전자 기구의 가동시간을 준수하고 미사용 전자기기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 놓는 등 취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시 관계자는 “축사 화재는 대형 재산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비상용 소화설비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면서  "자율안전점검 등 안전관리 준수사항을 확인하고 실천하는 습관을 통해 화재예방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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