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24년 새해 벽두부터 축구와 테니스 종목에서 총 1,250여명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유소년축구 동계 전지훈련은 오는 12일까지 8일간 스토브리그와 함께 진행되며, 바로 이어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2·3차 훈련이 진행된다.

남원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유소년축구 전지훈련은 전국 각지에서 총 35개팀, 95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축구장과 문화체육센터 1·2구장, 남원중학교 운동장, 전라북도인재개발원 축구장 등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축구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테니스팀들의 동계 전지훈련도 8일부터 시작해 13일까지 6일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진행된다. 테니스팀의 전지훈련에는 총 20개팀, 30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유소년축구와 초등학교 테니스 전지훈련에는 많은 학부모들의 남원 방문으로 이어져 관내 마트와 카페, 요식업소 등의 매출 상승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방문한 선수단들이 우수한 시설에서 훈련하고 부상 없이 훈련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이번 전지훈련팀 방문이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맞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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