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소프트웨어(SW) 교육 거점센터 및 체험 교육장 구축‧운영, SW교육 환경 조성과 우수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한 ‘전북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1년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4월 27일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본부, ㈜디랩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북SW 미래채움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1년동안 SW 전문강사 44명을 양성해 초‧중등학생 4960명 대상 SW교육 실시를 비롯해디지털리더스 클럽(8명), 청년SW개발자 양성과정(28명)을 운영해 왔다.

또한 SW미래채움 창작 페스티벌 운영, SW‧AI Challenge 대회 개최, SW미래채움 청소년 토크콘서트 ‘슬기로운 코딩생활’ 개최 등 소프트웨어 교육환경 조성과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2년차인 올해는 SW미래채움센터 구축을 통한 거점도시 구축 및 SW인프라 확산, 지역인재·종합인재 2트랙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SW 인재양성 프로그램 추진, 도민과 함께하는 소프트웨어 행사 추진, 전라북도교육청 및 SW중심대학 사업단과 협력해 지역연계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SW미래채움센터’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곳에는 지역의 초‧중학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드론, 인공지능(AI), 로봇 등 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SW 지역인재 양성프로그램으로 디지털 리더스클럽 운영(20명), 청년 SW개발자 양성 과정(40명)을 진행하고, 종합인재 양성프로그램으로 SW 전문강사 양성(90명), 초‧중등 SW교육 프로그램(5,000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소프트웨어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SW미래채움 창작페스티벌, 드론코딩 대회, SW 교육을 진행한 학생들의 성과를 선보이기 위한 SW‧AI Challenge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며, 소프트웨어 분야의 관심을 유도하고 진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청소년 토크콘서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교육청과의 연계를 통해 초‧중등 영재교육을 지원하고, 중학교 자유학기제 수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SW중심대학인 전북대학교, 군산대학교와 연계하여 SW 해외봉사단, 국외 협력 코딩대회 유치를 추진하고, 코딩 동아리 학생들을 위한 멘토제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향상된 2024미래채움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과 미래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면서 “남원이 소프트웨어 교육의 대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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