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농업인들의 새해 영농계획 수립을 위한 농업인 실용교육에 돌입하고 풍년 농사를 기약한다.

10일 시는 2024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 매년 실시하는 대표적인 현장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벼, 고추농사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새해 고품질 벼와 고추 생산을 위해 미리 준비하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던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올해는 시에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에서 집합교육으로 진행하며,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벼·고추 교육은 읍면동을 나눠 4회에 걸쳐 실시한다.

15일 봉남, 황산, 금산, 금구, 용지면을 시작으로 16일 죽산, 부량, 성덕, 진봉, 광활면, 22일에는 동지역인 검산, 신풍, 교월, 요촌, 23일 만경, 백산, 공덕, 청하, 백구 읍면으로 진행한다.

또, 농업인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쌈채소(상추, 배추), 미생물, 논콩, 포도, 블루베리, 생강 등은 각 품목별 전문가인 외부강사와 자체강사를 통해 교육을 진행하며 자세한 교육일정과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063-540-45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로 인해 교육 준비부터 진행이 쉽지 않지만, 농업인들을 위해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충실히 준비함으로써 농업인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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