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갑진년 새해의 첫 나눔을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으로 시작했다.

11일 시는 시청 민원종합실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헌혈 운동 캠페인은 급감하는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생명나눔의 헌혈문화를 확산하고 혈액 수급 문제 해소에 이바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시 공무원 노조 및 관내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사람에게 대가 없이 자유의사에 따라 자신의 혈액을 기증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실천이다.

헌혈에 참여한 경우 헌혈 전 검사(혈액형, 비중, 혈압, 체중, 체온 검사) 및 헌혈 후 기본혈액검사(B형간염 항원, C형간염 항체, HIV검사, 핵산증폭검사, T세포림프친화바이러스, 매독항체, 간기능검사, 총단백) 결과를 우편 또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통보받을 수 있다.

이번 11번째 헌혈에 참여한 검산동 주민 이모씨는 “헌혈은 고통받는 환자의 생명을 지켜주는 사랑의 실천운동”이라며 “사랑의 헌혈 캠페인 참가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소망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헌혈은 우리 가족, 이웃, 나아가 지역사회를 지키는 생명나눔의 첫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혈액 수급 안정화와 헌혈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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