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소방서는 안전한 겨울철 안전한 거주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화재 안전수칙을 홍보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홍보활동은 전기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전정보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3) 전기 난방용품에 의한 화재는 총 2390건 발생했다. 이 중 콘센트나 멀티탭에서 비롯된 화재는 5년 전(593)에 비해 645건으로 늘어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겨울철은 계절적 특성으로 전기장판이나 전기히터, 전기열선 등 난방용품 사용량과 실내 활동이 증가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선 콘센트 내 먼지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콘센트 주변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또 전력 차단 기능이 있는 멀티탭 사용과 콘센트·플러그 접촉불량 확인, 전선 피복 상태 확인 등도 필요하다.

소방서는 특히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전기 난방용품에 대한 안전한 사용과 화재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경미 예방안전팀장은 겨울철 사용이 급증하는 난방용품 등 전기제품은 사용 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화재를 유발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사소한 부주의를 경계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임실=홍대환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