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회장 전성호)가 창립총회를 갖고 지역 브리지 보급과 동호인 저변 확대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는 18일 열린 창립 총회에서 전성호 초대 회장을 비롯해 상임고문에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이사장과 진형석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최용철 전주시의원을 자문위원으로 선임했다.

또 부회장과 감사 등 집행부 및 상임이사진, 스포츠공정위원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사무국을 포함하는 임원진 40여명의 선임 안건과 창립 및 규약 제정,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가입 안건 등을 의결했다.

전성호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북브리지협회 창립을 통해 지역사회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협력해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며 “협회는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기여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설립 취지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회 구성원들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의 플랫폼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브리지협회 홍진희 회장도 축사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의 브리지의 태동을 알리는 전북브리지협회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전성호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들이 잘 협력하고 소통해 지방 브리지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브리지는 참가자 4명이 2명씩 팀을 구성해 각각 카드 13장씩 나눠 가진 뒤 경기를 시작한다.팀원이 마주 앉아 상대팀까지 총 4명이 돌아가며 카드를 한 장씩 내는데 이를 한 트릭이라고 한다. 각자 낸 카드 4장 가운데 가장 강한 카드(A-K-Q-J-숫자 내림차순 순서로 약해짐)를 낸 팀이 해당 트릭의 승자가 된다.

총 13개 트릭이 끝나면 미리 정했던 계약 성사 여부에 따라 정해진 점수를 얻게 된다.

김장천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