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제공.
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을 통한 지역 내 인재양성에 나서고 있다.

21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푸드테크 및 바이오소재 분야의 연간 배출인원 중 10명을 ㈜대두식품에 취업시키는 확정형 채용 약정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지자체의 정책방향과 연계해 실질적으로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도내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K-푸드메카로 자리매김함과 지역의 경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농생명·바이오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해 도내 대학과 협업을 통해 실무에 투입이 가능한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두식품의 조성용 대표이사는 이날 협약 체결을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력 확보와 우리 지역의 인재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두식품의 기술연구소와 농생명·바이오사업단이 협력해 기초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준호 RIS 농생명바이오사업단 단장은 “농생명바이오분야에서 배출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에 대한 정주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 RIS 사업의 핵심”며 “우리 사업에서 배출되는 학생들에 대한 취업 확정은 지방 대학의 경쟁력 및 취업률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하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식품과장은“지난 9월부터 운영하는 푸드테크 계약학과와 더불어 푸드테크 및 바이오분야의 실무인력이 양성되어 산업체에 지속 투입이 된다면 전북이 푸드테크 산업의 메카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북특별자치도가 농생명산업의 수도로 거듭나도록 도내 대학이 지역 푸드테크 산업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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