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최근 창업정책 패러다임에 맞춰 창업기업의 양적인 성장을 넘은 질적 성장을 위해 스케일업 중심의 투자 창업생태계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도는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창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스타트업 데이를 개최했다.

스타트업 데이는 전북자치도 유망 스타트업 스케일업 100 발대식, 창업자 네트워킹, 투자 IR, 법률 및 재무‧회계 강연, 창창자문단 총회 등으로 진행됐다.

스케일업은 스타트업의 규모 확대를 설명할 때 사용되는 용어이며, ‘스케일업 100’은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유망 창업기업의 지원하기 위해 만든 관리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TIPS프로그램, 벤처캐피탈 투자, 투자사 성장 멘토링, 커뮤니티 참여 등의 기회가 집중 지원된다.

김관영 지사는 “창업 메카인 실리콘벨리에서도 최소 2번 이상 실패한 뒤 성공을 거두는 사례가 많다”면서 “전북자치도는 민관협력을 통해 도전의 열기를 높이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고, 열정으로 도전하고, 스케일업으로 더 크게 성장하는 탄탄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혁신적인 창업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그간 공공의 보조금 지원 중심이었던 국가의 창업정책이 민간 주도의 투자를 통한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으로 변화함에 따라 1조원 펀드 조성 및 TIPS운영사 유치 등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의 질적 성장을 모색해왔다./김용기자·km4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