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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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레드·그린 바이오, 방산 등 미래성장 주도기업 유치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그간 지역의 단순제조 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화함으로써 미래성장 동력으로 마련한다는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올해 미래성장 기업 유치와 전북 산업 고도화 기반 조성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기업유치 방향을 농식품, 농기계 단순제조에서 그린·레드바이오로 변경, 탄소섬유 소재산업에서 탄소소재를 활용한 방위산업으로 유치 추진한다.

또 풍력·태양광 발전사업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이차전지, 수소, 에너지신산업으로 전환해 유치하는 등 전략적 기업유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새만금, 전주, 익산, 완주 등 기업수요가 많은 지역에 산업용지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를 조기 분양하고, 신규 국가산단은 행정절차를 단축해 당초 계획보다 조성기간을 단축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아울러 IT(정보기술), BT(생명기술), CT(기후변화 대응·적응기술) 등 첨단산업들 중심으로 전북특별법에 반영돼 있는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여기에 이차전지, 레드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해 900억원 상당의 특화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며, 레드바이오 분야에 대해서는 400억원 규모의 전용펀드 조성 및 TIPS기업 추천시 실링 의무를 부여할 계획이다.

ICT 및 기후테크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데이터기반 기술창업지원 사업(3억·10개사),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 구축과 스타트업 데모데이 사업(4억) 등을 추진해 관련 산업 육성에도 나선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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