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유희태 완주군수, 김관영 도지사, 최영철 LS엠트론 특수사업부문장, 이원민 지엘켐 대표, 홍정덕 세아제강 공장장,   김원섭 한국산단공 팀장,  최충식 완주테크노밸리 대표, 강임준 군산시장 /전북특자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에 입주한 대·중소기업들이 특별자치도 출범 첫해 1061억원 상당의 추가 투자를 예고함에 따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김관영 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최영철 LS엠트론 특수사업부문장, 홍정덕 세아제강 공장장, 이원민 지엘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완주에 소재하고 있는 LS엠트론은 테크노2밸리산단에 궤도 생산공장을 신설(479억원 상당)하고 세아제강(332억원 상당)과 지엘켐(250억원 상당)은 군산 국가산단 내 여유부지에 각각 강관과 천연 합성물 제조를 위한 공장을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기업들의 추가 투자에 대해 도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급격하게 늘어가는 ‘방위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LS엠트론에서 기존 완주공장에서 방산 분야만 분리해 궤도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지엘켐은 최근 이차전지 기업이 새만금에 대거 투자됨에 따라 군산공장 증설의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관영 지사는 “지난 민선8기 1년반동안 11조원이 넘는 기업유치 성과가 있었으나 기업유치는 항상 초심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내에 소재한 향토 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외 기업의 투자는 물론 도내 기업이 더 성장 투자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며 기업들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산업 및 기업동향을 공유하며 기업유치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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