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280차 월례회가 25일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 주관으로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동 협의회장을 비롯 전북시·군의회 의장과 정헌율 익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군의회 의장들은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상호교류하며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회의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군 수소특화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기존 도로 중심의 물류체계를 철도수송 체계로 전환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산업선 건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건의문’을 채택했다.

또 백제왕궁 보존·관리를 위해 왕궁을 동-서로 단절한 국도1호선 일부구간의 선형개선을 요청하는 ‘백제왕궁(왕궁리유적)인접 국도1호선 선형개선 건의문’도 채택했다.

최종오 의장은 “갑진년 첫 월례회 익산 개최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각 시·군의회가 현안에 관해 긴밀히 협의하고 정보를 활발히 교류해 지방자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의장협의회는 이날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에 기여한 익산시의회 정영미, 조은희, 최재현 의원에게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여했다.

/익산=김종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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