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나인권)는 26일 제406회 임시회 기간 미래산업국, 전북테크노파크, 자동차융합기술원, 에코융합연구원에 대한 2024년 상반기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농산업경제위원회는 2023년도 하반기 주요 성과를 면밀히 살펴보는 한편 상반기 도정 목표와 중점과제에 대해 질의했다.

나인권 위원장(김제1)은 “전북특별자치도 특례 중 새만금 무인이동체와 관련하여 군산비행장 문제와 엮어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다고 생각된다”며 “특례로 반영한 만큼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최형열 의원(전주5)은 “중앙공모사업에 20건 정도를 계획하고 있고 100억 이상이 9건으로 대부분 상반기에 신청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라며 ”조례에 따라 총 사업비 100억 이상의 경우 사전에 의회에 상세히 설명함에도 의사소통이 부재한 점이 아쉽다며 차후에는 상호 교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강조했다. 

권요안 의원(완주2)은 ”미래먹거리 산업에 대해 여러 시책을 내세우고 있는데 전북특별자치도에서 바이오산업이 타지역보다 특화된 점이 있는지 궁금하다“며 ”특히 이번 바이오특화단지 공모에 참여하는데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출연기관에 맡기지만 말고 테크노파크와 연계를 통해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김대중 의원(익산1)은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사업과 관련 예산이 3억이 반영되어 있는데 전통시장·상점가 등 특화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권 분석 등은 몇 년전부터 진행되어 중복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사업의 목적은 좋으나 이미 수행한 분석자료가 있음에도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는 것은 예산낭비로 지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구 의원(군산2)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과정에서 포항, 울산, 오창의 사례를 들어 산학연 연계 등의 시스템이 한걸음씩 뒤처지고 있음은 매우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하였는데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과 간담회를 해보면 인력수급과 관련한 우려를 보이는데 특히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체의 경우 이직에 대한 근심이 있으니 대응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김희수 의원(전주6)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앞서가려면 유망한 드론사업에 적극투자하여 연구개발해야 한다”며 ”특히 남원과 고창군에서 각자의 특화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도에서도 시군의 목소리도 귀 기울이며 육성기반 및 재원을 확보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방위산업은 미래먹거리 산업의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재차 강조하며 미래산업국에서도 새만금이라는 광활한 테스트부지가 있는 이점을 살려 전북특별자치도에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은미 의원(순창)은 “이차전지와 관련하여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공공폐수처리장 문제점을 제기하였고 대응책 마련을 주문하였으나 노력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며 “특히 미래국에서는 이차전지의 환경문제 및 노동자의 안전대책 등에 대하여도 철저히 분석하여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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