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에너지 보급망 확대 및 취약계층 에너지 시설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시·군,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에너지 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에너지 보급망 확대 및 취약계층 에너지 시설 개선 10개 사업에 56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농산어촌 지역 주민의 에너지 사용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사업 223억원, LPG배관망 설치 107억원 등을 투입해 1500여 세대에 안정적인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농산어촌 지역에는 액화석유가스(LPG) 저장탱크 및 배관망을 설치해 약 2200세대에 대한 에너지 보급을 추진한다.

아울러 도내 취약계층 1740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점검과 노후 부품교체 등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1414가구, 사회복지시설 77개소를 대상으로 고효율 LED 조명 설치 등을 지원한다.

도내 취약계층 4090가구에 대해 가스타이머 보급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생계·의료·교육·주거급여 수급자 등에 대한 에너지바우처, 연탄바우처, 등유바우처 지원사업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인 부담도 완화할 예정이다.

이종훈 전북특별자치도 에너지수소산업과장은 “올해도 에너지공급망 보급 확대와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신규시책을 발굴해 에너지 민생안정 도모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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