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첫 단추인 신규사업 발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30일 2025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국가예산 확보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 8월부터 전북경제 르네상스를 견인할 미래성장동력 사업,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전개선 및 편의증진 사업, 성공적인 전북특별자치도 조성을 위한 전략 사업, 정부정책에 부합하고 연계가능한 사업 등을 내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중점 발굴 방향으로 설정하고, 14개 시군과 전북연구원 등과 함께 신규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현재까지 발굴된 2025~2026년 국가예산 신규사업은 총 499건으로 총 사업비 34조 4,000억 원 규모로 전북 도민경제 부흥, 농생명 산업수도, 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조성, 새만금 도약‧균형발전, 도민행복‧희망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각 분야별 주요사업으로는 전북 도민경제 부흥을 위한 ▲사용후 이차전지 센터 구축 ▲미래 방사선 강점기술 고도화 사업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 설립 운영 등을 꼽을 수 있으며, 농생명 산업 수도를 위해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 플랫폼 구축 ▲스마트축산 ICT 클러스터 구축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 등이 있다.

또 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조성으로는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출판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 ▲국립전주박물관 복합문화관 조성 등이 있고 새만금 도약과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으로는 ▲새만금 복합개발용지 공공주도 매립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2단계 조성 ▲새만금 내부간선도로 건설사업(남북3축) 이 있다.

도민행복‧희망교육 사업은 ▲국립 지덕권 산지약용식품 특화단지 조성 ▲고령친화산업 복합단지 조성 ▲섬진강댐 광역상수도 비상연계 구축 등을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2월중에도 내실 있는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하는 한편, 새롭게 발굴된 사업들이 부처 예산안에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신규사업 발굴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첫 단추인 만큼 사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지속적인 논리보완을 통해 관계부처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별한 100년을 향한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를 위해 도전하면 결국 성공한다는 도전경성을 다시한번 마음에 새기고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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