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이병도)는 30일 건설교통국, 전북개발공사, 전북특별자치도교통문화연수원 상반기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명연 의원(전주10)은 상습 침수지역의 현황 파악이 미흡한 점을 지적하며, 상습 침수 원인을 파악했으면 대책을 세우고 대책을 세웠으면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건설교통국 소관 조례 83개 중 시행규칙을 만든 조례는 9개뿐인 점을 질타하며, 조례에 대한 관심을 높여 시행규칙이 필요한 조례는 추가적으로 시행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수진의원(비례)은 임대보증금 관련 조례가 이름이 개정되었는데도 지원 대상자만 확대된 점을 지적하며, 도민들에게 필요한 조례가 될 수 있도록 조례를 검토할 때는 꼼꼼하게 검토하고, 제정되면 촘촘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영숙 의원(익산3)은 2015년부터 시작한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이 23개소 중 6개소밖에 사업이 완료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전반적으로 사업에 대해 살펴보고 지지부진한 점을 파악해 즉각적으로 해결해달라고 촉구했다. 

김정기 의원(부안)은 행복콜버스와 행복콜택시 운행의 애로사항을 질문하며, 도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수요응답형 서비스와 더불어 순환버스 서비스의 도입을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윤수봉 의원(완주1)은 혁신도시가 역동적이지 않고 정체되어 있는 느낌을 받는다고 언급하며,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설립에 대해 다각적으로 고민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병도 위원장(전주1)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세사기 피해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세사기 피해 지원에 대해 피해 사례별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사업에 반영해 추진하면서 홍보 활동 또한 꾸준히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문승우 의원(군산4)은 군산공항 활성화 사업에 대해 현재는 행정절차가 중단된 상황인데 손놓고 있지 말고 향후 계획 수립과 대책 마련을 요구했고, 장기적인 광역교통계획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광역교통계획 수립을 요청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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